서울 시내 대형마트. /사진=뉴시스
[이영란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9일 "음식료 업체들의 제품가격 인상이 최근 다시 시작되고 있다"며 "시장 점유율 경쟁은 상대적으로 완화되는 추세"라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 조상훈 애널리스트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에 달러 강세까지 겹치면서 지금까지는 가격 인상에 보수적이었던 기업들도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리온이 9년 만에 국내 가격 인상을 결정했고, 농심도 4~5년의 주기의 종전 사이클과는 다르게 1년 1개월 만에 라면 가격을 올렸다고 했다. 특히 종전에는 점유율 확대를 위해 가격 인상을 망설였던 오뚜기도 이 같은 행렬에 동참했다고 짚었다.
조 애널리스트는 "점유율 경쟁을 위한 비용 투입은 제한적"이라며 "종전 점유율 확대에 중점을 뒀던 오뚜기의 가격 인상은 경쟁 완화 측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상반기 치솟았던 곡물가격은 6월을 기점으로 하락세에 진입해 향후에도 당분간 약세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그는 또한 "오랜만의 제품가격 인상과 곡물가격 하락에 따른 마진 스프레드(제품가격과 제품원가의 차이) 개선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음식료 기업 중 오리온과 농심을 주목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전화 : 070-8852-8682 | 팩스 : 02-2658-2662 | 명칭 : (주)오크라인터내셔날 | 제호 : Berita news | 편집인 : 에코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C)2022 Berita. All Rights Reserved. 메일: weijie3@korin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