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에서 식품으로 번지는 K-열풍

BTS V LIVE 노출에 ‘매출 껑충’ 스타 마케팅 손잡고 수출 날개 달았다



K-POP과 한국 드라마와 같은 한국 문화의 인기가 식품으로 확대대며 전 세계에 K-푸드 열 풍이 불고 있다.

과거 K-푸드는 매운맛 열풍 혹은 ‘케이뷰티’에 기대는 분야였다. 하지만 최근 한류 열풍이 식품으로 확대되며 하나의 독립적인 분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좋아하는 한류 스타가 먹는 음식을 따라 먹으려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세계적으로 온라인을 통한 식품 유통·소비가 늘어나며 자연히 K-푸드의 접근성이 높아졌다.



최근 기능성 차 전문회사 ‘티젠(TEAZEN)’의 콤부차 열풍은 이러한 ‘K-푸드’ 열풍을 잘 보여 주는 사례다. 지난 2월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V LIVE 방송에서 콤부차를 마시는 장면이 공개되자 약 한 달 치 콤부차 물량이 단 3일 만에 품절됐다.

이처럼 V LIVE, 인스타그램 등을 통한 K-POP 스타들의 콘텐츠에서 자연스럽게 노출되는 한국 음식은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과 소비를 높이고 있다. 일례로 2018년 방탄소년단의 멤버가 포장마차에서 떡볶이를 먹는 모습이 목격되면서 떡볶이와 순대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고, 이는 떡과 같은 쌀 가공식품의 수출로 이어졌다.

BANGTANTV 영상 캡처 [티젠 사진첨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한 ‘농식품 글로벌 브랜드 육성 지원사업’은 한류 열풍과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해외 인지도와 수출을 동시에 끌어올린 사례다. 이 사업은 국내 기업 농식품 브랜드와 수출목표국 현지 인지도 높은 스타와의 매칭을 통한 마케팅 집중지원으로, 한국 농식품의 해외시장 인지도 제고 및 수출활력 제고를 목표로 한다.

2년 연속 이 사업을 지원받고 있는 ㈜오크라인터내셔날은 인도네시아에서 자사 떡볶이 브랜드인 ‘K-BUNSIK’을 등록하고, 슈퍼주니어의 최시원을 모델로 적극 홍보하여 현지 편의점인 ‘Indomaret’에 입점 성공했다.

또한 지난해 인도네시아 수출액은 전년 대비 약 7배 증가하며 사상 최고의 수출실적을 경신하는 성과를 냈다.

김인중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K-POP, 드라마, 영화 등 한류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K-푸드로 대표되는 농식품수출은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다”며 “지난 해 농식품수출이 역대 최고의 성과를 달성한 만큼 그 기세를 잘 이어가 올해 수출액 81억불 달성을 꼭 이루어 낼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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