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위기 속 수출 증가 중소기업…정부 지원 잇따라



중소기업 21년도 1분기 수출액 작년 대비 12.1%증가 중기부, 성장 지속 위한 ‘중소기업 수출지원 고도화 방안’ 마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활로를 개척해 경쟁력을 확보한 중소기업들이 눈길을 끈다.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 중소기업의 온라인 수출은 작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과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사업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트렌드를 위기가 아닌 기회로 만들어나가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21년도 1분기 중소기업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2.1% 증가한 270억 달러를 기록했다. 5개월 연속 수출 증가가 지속됐으며, 이는 역대 최대 1분기 수출액이다.

특히 비대면 소비트렌드 확산 등으로 온라인수출 증가가 지속됐다. 온라인 수출은 한류와 연관된 수출품목이 집중되고, 수출국가도 일본, 중국 등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향후 해외온라인 시장 공략이 성장 지속에 중요한 열쇠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코로나19 이후 급격히 성장한 온라인 식품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등 중소 김치 수출업체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충청북도 보은군에 소재한 ㈜이킴은 김치 수출로 해외에서 인정받은 중소기업의 사례다. 이킴은 2020년 1500만 달러의 김치를 수출, 김치 수출업체 중 2위의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사장 이병호)가 주관한 ‘농식품 글로벌 브랜드 육성 지원사업’은 한류 열풍과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해외 인지도와 수출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이사업은 국내 기업 농식품 브랜드와 수출목표국 현지 인지도 높은 스타와의 매칭을 통한 마케팅 집중지원으로, 한국 농식품의 해외시장 인지도 제고 및 수출활력 제고를 목표로 한다.

2년 연속 이 사업을 지원받고 있는 ㈜오크라인터내셔날은 인도네시아에서 자사 떡볶이 브랜드인 ‘K-BUNSIK’을 등록하고, 슈퍼주니어의 최시원을 모델로 적극 홍보하여 현지 편의점인 ‘Indomaret’에 입점 성공했다.

또한 지난해 인도네시아 수출액은 전년 대비 약 7배 증가하며 사상 최고의 수출실적을 경신하는 성과를 냈다.

이러한 흐름 속 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수출 중소기업을 2배로 늘리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2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에도 뚜렷한 수출 성장세를 보인 중소기업을 ‘수출 버팀목’으로 키우기 위해 2025년까지 수출 스타트업 5만개, 수출 소상공인 5만개, 온라인 수출· 기술수출 중소기업 5만개를 육성하는 ‘중소기업 수출지원 고도화 방안’을 발표했다.

부는 이런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스타트업, 소상공인, 일반 중소기업으로 나눠 맞춤형 지원 전략을 수립했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이번 대책은 코로나19 이전보다도 나아지고 있는 중소기업 수출을 최대한 지원해 더 활성화하겠다는 뜻”이라며 “수출 중소기업 현장에서 원활히 작동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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